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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덴마크 인기 기념품 총정리 (브랜드, 가격, 특징)

by 메밀쇼바 2025. 7. 9.

덴마크는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과 실용적인 디자인 철학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나라입니다. 코펜하겐을 비롯한 각 도시에서는 감성적인 수공예품, 지속가능한 브랜드 제품, 그리고 전통의 스토리가 담긴 기념품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덴마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실속 있고 아름다운 기념품들을 디자인, 전통, 브랜드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강 사진
덴마크 코펜하겐 강

디자인 감성이 담긴 실용 기념품

덴마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보다도 ‘디자인’입니다. 단순하지만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기념품 선택에서도 큰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브랜드는 HAY입니다. HAY는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인테리어 및 소품 브랜드로, 다양한 컬러와 간결한 디자인의 문구류, 키친웨어, 데스크 소품 등을 판매합니다. HAY 매장은 스트뢰에 거리(Østergade)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그넷, 펜, 카드홀더 등은 5~15유로, 중형 아이템은 20~50유로 사이입니다.

또 다른 추천 브랜드는 Normann Copenhagen입니다. 이 브랜드는 주방 용품, 인테리어 소품, 향초 홀더 등에서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가격대는 키친툴 기준 10~30유로, 인센스 홀더나 보틀 오프너 등은 15~25유로입니다. 제품 패키지도 매우 감각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완벽합니다.

현지 디자이너 브랜드를 탐방하고 싶다면 Studio Arhoj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도자기 소품과 캐릭터 오브제 등을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며, 모든 제품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유니크합니다. 컵은 30~40유로, 미니 오브제는 10~20유로대입니다. 이처럼 덴마크에서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념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덴마크 전통과 스토리가 담긴 기념품

덴마크의 기념품 중에는 단순히 보기 좋은 것뿐 아니라, 역사와 전통, 문화적 의미가 담긴 것들도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로열 코펜하겐 (Royal Copenhagen)의 전통 도자기입니다. 이 브랜드는 1775년에 설립된 덴마크 왕실 인증 브랜드로, 청화백자 스타일의 식기류가 유명합니다. 작은 머그컵은 50유로 내외, 접시나 찻잔 세트는 100유로 이상으로 다소 고가이지만, 고급스럽고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덴마크의 국민 캐릭터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C. Andersen) 관련 기념품도 인기가 많습니다. 오덴세에 위치한 안데르센 박물관 및 기프트숍에서는 동화 캐릭터가 그려진 노트, 엽서, 머그컵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대부분 3~15유로 선입니다. 동화책 원서나 번역본도 있으니 가족이나 아이를 위한 선물로 적합합니다.

또한 덴마크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은 감성적인 기념품으로 각광받습니다. Georg Jensen은 고급 금속 장식 브랜드로, 매년 한정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출시합니다. 가격은 개당 20~40유로 정도이며, 상자 패키지로 되어 있어 수집용 및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매년 출시되는 연도 한정판은 희소성이 있어 여행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브랜드별 인기 아이템과 가격 정보

기념품을 보다 실용적이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덴마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을 추천합니다. Skandinavisk는 향초와 디퓨저, 핸드크림 등 감각적인 향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입니다. 제품은 스칸디나비아 자연을 모티프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향초는 15~35유로, 디퓨저는 40~50유로 선입니다. 향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도 세련되어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패션 소품에서는 WOUF Copenhagen의 파우치와 가방이 눈에 띕니다. 이 브랜드는 고급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며, 북유럽 감성의 자연 패턴이 특징입니다. 가격대는 파우치 20~30유로, 크로스백 40~70유로 정도이며, 편집숍 또는 백화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거리 기념품으로는 Anthon Berg의 초콜릿과 Toms의 라크리스(감초 사탕)가 유명합니다. Anthon Berg는 덴마크 왕실 인증 초콜릿 브랜드로, 다양한 리큐르가 들어간 프랄린 세트가 유명하며 가격은 5~15유로입니다. Toms 라크리스는 덴마크 현지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특이한 아이템으로, 2~5유로 내외입니다. 다소 호불호는 있지만 기념품용으로는 재미와 독창성이 있습니다.

덴마크 여행의 감성을 간직하는 방법

덴마크는 단순한 여행지 그 이상으로, 일상의 철학과 감성을 담아내는 나라입니다. 그런 만큼 덴마크에서 고른 기념품은 단순한 물건을 넘어, 그 나라의 디자인 정신과 문화, 스토리를 집으로 가져오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브랜드와 아이템들은 단지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그 가치를 더합니다.

여행의 끝에서 무엇을 가져갈지 고민하고 있다면, 단순한 마그넷이나 엽서 대신 조금 더 의미 있는 선택을 해보세요. 덴마크의 감성을 담은 하나의 오브제가 오랜 시간 당신의 일상 속 작은 기쁨이 되어줄 것입니다.